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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국사회는 정이 많다 했던가 20년전은 그랬다손 치더라도 지금은 살벌한 약육강식의 경쟁사회다. 경쟁을 해서 이겨야만 살아남고, 이겨도 끝이 아니다. 맘놓고 앉았다간 뒤로 밀리니까 또 경쟁해야한다. 독하게 마음먹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아웅다웅하는새 몇몇은 그 무게에 눌려 겉돌기 마련이다.
실업…신용불량… 무기력 2030 "젊은 부랑자 는다"
#수도권의 한 부랑인 복지시설에 머물고 있는 A(28)씨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멀쩡해’ 시설 내에서 오히려 주목을 받고 있다. 복지시설 수용자는 대부분 정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 중독자, 장애인이기 때문이다. 나이도 주로 50대 이상 고령자다. A씨는 한창 사회활동을 할 나이에 왜 이 곳에서 허송세월을 하는 걸까. 고졸 학력인 A씨는 스무 살 때 부모로부터 독립했지만 장기간 실업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음식점이나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 이외에는 이렇다 할 돈벌이에 나선 본 적이 없다. 점점 무기력증에 빠진 A씨는 지난해 7월 제 발로 이 곳을 찾게 됐다. 통제된 생활이 답답했지만 감수했다. 먹고 자는 문제가 해결되고 노숙인시설에서처럼 낮에 일하러 나갈 필요도 없다. A씨는 시설 관계자에게 “장기간 머물 것”이라고 밝혀 둔 상태다. #30대 초반의 B씨도 2005년 부랑인 복지시설을 찾았다. 대학을 졸업한 B씨는 대형 쇼핑몰에서 안전 요원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알코올 중독자였던 동생이 몰래 B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졸지에 수천 만원의 빚을 졌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우울증에 시달리던 B씨는 일자리도 잃고 차압 등으로 갈 곳이 없게 되자 복지시설로 들어왔다. 재기를 모색하며 사회로 돌아갔지만 번번히 적응에 실패하고 입ㆍ퇴소를 3번이나 반복했다. 일자리가 생겨도 월급이 채권자에게 그대로 흘러가는 바람에 빈털터리가 됐다. 점점 사회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졌고 일할 의욕도 상실했다. 조그만 어려운 일이 닥쳐도 복지시설을 다시 찾게 됐다. 적어도 이 곳에서는 자신을 비난하거나 힘들게 하는 사람이 없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했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B씨는 최근 일자리가 생겨 복지시설에서 나갔지만 언제 다시 찾아올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몸과 마음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도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하고 부랑인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20,30대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젊은 나이에 사회 적응에 실패, 재활 프로그램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A씨가 머물고 있는 복지시설에는 20대 수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05년까지만 해도 20대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상반기에 3명이 입소한 데 이어 연말에는 10명까지 늘었다. 짧은 기간 머물다 간 사람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다. 문제는 고령 입소자 대부분이 알코올 중독자나 정신질환자, 장애인이지만 20대 수용자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다는 점이다. 가정 불화나 경제적 문제로 갈 곳을 잃은 경우가 많지만 실업이나 사회 부적응 등으로 복지시설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취업을 해도 시설을 떠날 생각이 없거나 퇴소한 뒤 금세 되돌아 올 정도로 사회성이 떨어지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20대 중반의 C씨는 신용불량자는 아니지만 취업해서 스스로 돈을 벌어본 적이 없고 부모는 이혼한 상태다. 그는 복지시설에서 가스기능사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고 있지만 자격증을 따 취업에 성공한다 해도 고민이다. 의식주를 혼자 해결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사회생활을 해야 하지만 자신이 없다. 부랑인 시설은 입소자가 체류를 원할 경우 무조건 수용해야 하며 기물 파괴 등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내보낼 수 없다. 시설 관계자는 “퇴소해도 생활이 불편하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뒤도 안 돌아보고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젊은 사람들이 자신감을 잃고 되돌아 오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젊은 부랑인들이 늘고 있는 것은 사회 적응에 실패하고 이탈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 심각한 청년실업도 한 몫하고 있다. 김성이(61)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실 감각이 부족하고 도피적 삶을 사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은 삶에 대한 긍정과 자활 의지인데 우리나라 복지 시스템은 단순히 식품 공급만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부랑인 복지시설이 재활 장소로 활용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 은혜의 집 최경희 사회복지사는 “사지 멀쩡한 젊은 부랑자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정신적 재활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라며 “부랑자 시설이 단순히 들어왔다 나가는 곳이 되지 않으려면 복지시설에 대한 예산을 늘리고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여행자들이 인도 여행에서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고 말한다. 학교에 빨이라는 인도에서 온 대학원생이 있다. 평소에 능숙한 한국어 발음에 친절하고, 안경속 모습이 냉철하고 자상하다는 인상을 받아서 평소에 인사를 주고 받았는데 어제 밥을 먹으면서 인도에서 쓰는 공용어며 카스트제도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어느덧 그들의 문화에 대에서 얘기하게 됐다. "한국은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옛날에는 정이 많았어요"
"정?"
"한잔데, 예를 들어, 내가 큰 명절에 음식을 일부러 많이 만들어서, 이웃사람들과 같이 나누어 먹는 것을 정이라고 해요"
"아, 맞아요.. 그거 인도에도 있어요. 우리는 그런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돈은 음식과 옷을 살수 있을 정도만 있으면 되요. 돈 너무 좋아하는 사람, 평소에 돈돈 하는 사람은 안좋게 생각해요"
"네, 우리도 몇년전에는 그랬습니다. 정이 아주 많았죠"
"네, 맞아요..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예요"
"만약에 10년이나 20년이 지나면 사람들이 바뀔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니요, 사람들 안 변해요. 변하더래도 아주 쪼금.."
"네.. 인도는 아주 큰 잠재력은 가진 나라인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아주 뛰어난 것 같아요.. 그 점이 부럽습니다. 무엇이 사람들을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종교?"
"네 불교도 그렇죠. 옛날에 영국이 인도를 30년간 지배하고 떠났을때 그들은 인도사람을 전혀 바꿔놓지 못했어요. 거의 모든 인도사람은 돈보다 친구나 부모님 선생님과의 릴레이션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돈이 그보다 위에가 될 수 없어요. 우리는 기차에서 외국인과 같이 있을때 음식을 두고 절대 먼저 안먹어요, 먼저 권합니다."
"even to stranger?"
"네,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하회탈같이 웃는다. 굉장이 인간적인 나라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그래서 그리운 것처럼.. 문든 한 생각이 떠올랐다. 이런 좋은 사람들이 거듭 외국인에게 사기같은 상처를 입는다면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게 아닐까. 그래서 물었다.
"만약, 한 외국인이 인도사람을 속였어요. 그리고 또 속였어요. 그리고 또.. 그러면 인도사람은 상처를 입고 외국인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랬더니 우문현답이다.
"저스트 한 사람일뿐이에요, 한사람이 그럴 수 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예를들어 인도사람 빨이 나쁜짓을 했어요. 그러면 그건 빨이지 모든 인도사람이 아니예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걸 몰라서가 아니다. 그런걸 당연히 여겨 아주 깊은 인생 철학으로 몸에 배어 있는 듯한 그런 모습이 나의 철학적 깊이와는 비교조차 될 수 없는듯 했기 때문이다. 깊이라는 말조차 부끄러울 정도다. 우리는 오로지 위로만 올라가는 것만이 제일이라고 배웠지 쉬어가는 줄을 배우지 못했고 물론 스스로 깨우치지도 못했다. 그저 주변을 밟고 올라서더래도 오르면 그만이다라는 사회풍조가 팽배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도여행에서 많은 것들 겪어 배우고 느낀 바가 있어 여행중 인도여행을 제일로 꼽았다. 무엇이 그들을 인도로 이끄는지 뭔가가 있을 뻡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두루뭉실하기만 할뿐이었다. 하지만 인도사람 빨을 통해서 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언젠가 인도여행을 꼭 하리라고 마음 먹었다. 아마 4년뒤가 될 듯 싶다. written by GolBang http://language.egloos.com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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